솔리드 "해체라 생각 못해..결혼식서 함께 축가 부르다 재결합 결심"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3.21 15: 23

솔리드가 21년만에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솔리드는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새 앨범 'Into the Light'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통해 "우리 역시 재결합을 21년동안 기다렸다"고 밝혔다.
이준은 "정말 떨린다. 사람들 있는 무대에 선 게 정말 오랜만이다. 너무 반갑다. 떨리면서 들뜬다"고 말했다.

정재윤은 "정말 오래됐다. 저도 많이 떨린다. 지금 여러분들 만나게 되어 너무 행복하고 요즘 잠이 잘 안온다"고 털어놨다.
김조한은 "사실 우리는 해체란 단어가 안어울린다. 리프레쉬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쉬려고 했는데 21년이 됐다"고 전했다.
이에 이준은 "해체라는 생각도 못했다. 솔리드 활동을 하기 전 부모님과 미국에서 언젠가 학교를 졸업한다고 약속했다. 그렇게 미국에 돌아가면서 잠깐 쉴려고 했다. 그러다 사업을 하게 되고 결혼도 하게 됐다. 아이도 낳게 됐다. 이러다보니 21년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조한은 재결합한 이유에 대해 "세 명의 친한 친구가 최근 결혼을 했다. 그때 들러리를 하게 되면서 같은 옷을 입게 됐다. 축가도 '천생연분'을 부르게 됐다. 사람들이 솔리드가 뭉쳤다더라. 그러면서 재결합을 결심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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