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손병호 "손병호 게임 소개한지 10년...영광이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3.21 12: 51

'언니네 라디오'에 출연한 배우 손병호가 손병호 게임을 언급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언니네 라디오'에는 SBS 새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이하 '스위치')의 배우 손병호, 정웅인이 출연했다. 
이날 손병호는 학창 시절 선후배였던 송은이의 환대를 받았다. 송은이는 "탈춤 동아리 사단이었다. 후배들과 좋은 이야기 많이 주시고 지갑도 잘 여셨다. 말할 때에는 최고로 짧게, 임팩트 있게 '포기하라' '장사하라' 이런 얘기 많이 해줬다. 정말 최고의 선배였다"고 손병호의 과거를 회상했다.

청취자들은 손병호에게 손병호 게임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김숙은 "학창시절 '연극 접어' '연극 접고 가게 차릴 사람 접어' 조언 했던 게 '손가락 접어'가 된 거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병호는 손병호 게임을 알린 계기에 대해 "손병호 게임은 해보니 너무 재미있었다. 나 혼자만 즐기면 안 되겠다, 모든 국민이 즐겼으면 좋겠다 해서 예능에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게 벌써 10년 넘었다"고 말했고, 김숙은 "1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사랑 받고 있는 걸 보면 기분 좋겠다"고 신기해했다. 손병호는 "제가 만든 건 아니지만 제가 알린 거다. 뿌듯하고 영광이다"라고 김숙의 말에 공감했다.
특히 손병호는 드라마 '스위치'에 대한 스포를 줄줄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김숙은 "원래 이렇게 가벼운 분이시냐"는 질문에 송은이는 "이 오빠는 원래 이런 오빠다. 세상 깃털처럼 가벼운 오빠"라고 말해 듣는 이를 폭소케 했다./ yjh0304@osen.co.kr
[사진] '언니네 라디오'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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