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美 피겨 남매 "에릭남과 절친..방탄소년단은 존경해"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3.21 08: 20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미국 피겨스케이팅 동메달리스트 남매 알렉스 시부타니-마이아 시부타니가 에릭남과 방탄소년단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알렉스아 마이아는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팀 USA 모자를 방탄소년단에게 전달했는가. 한국에서 K팝 스타들을 만났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알렉스는 "우린 에릭남과 친구다. 에릭남이 올림픽 때 우리 경기를 보러와줬다. 정말 고마운 친구다. 방탄소년단은 직접 만나지 못했지만 우리가 준비한 모자 선물을 건넸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K팝을 듣고 자란 건 아니지만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 현재 미국 내 방탄소년단의 성장이 무척 자랑스럽고 기쁘다. 그들의 음악, 한국어 가사, 춤이 좋다. 재능이 많은 그룹이라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을 것 같다. 음악은 모두에게 보편적인 언어니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캠페인을 정말 존중한다. 그들은 음악을 통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우리 역시 스포츠로 비슷한 일을 하고 있다.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지난달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기간 알렉스와 마이아는 "우리가 방탄소년단을 주기 위해 모자를 가져왔다"며 정국, RM, 뷔, 지민, 진, 슈가, 제이홉의 이름이 적힌 털모자를 SNS에 공개했다. 이후 이들의 선물은 방탄소년단에게 전달됐고 멤버들은 SNS에 인증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알렉스와 마이아는 미국 국가대표로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팀이벤트 동메달을 거머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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