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5이닝 1실점 호투 '시범경기 ERA 2.19'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3.21 07: 01

LA 다저스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30)가 시범경기 호투 행진을 이어갔다. 
마에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선발등판, 5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2.45에서 2.19로 낮췄다. 
1회 오클랜드 1번 맷 조이스에게 중견수 방면 3루타를 맞고 시작한 마에다는 보크까지 범하며 어이없이 첫 실점했다. 하지만 이후 마커스 세미안을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제도 로우리를 2루 땅볼, 맷 올슨을 파울팁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안정감을 찾았다. 

2회부터는 무실점 투구. 2회 선두 스티븐 피스코티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으나 더스틴 파울러를 파울팁 삼진 돌려세웠다. 이어 맷 채프먼을 3루 땅볼 유도하며 5-4-3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3회 브루스 맥스웰을 중견수 뜬공, 북 포웰을 유격수 땅볼, 조이스를 2루 땅볼로 삼자범퇴한 마에다는 4회에도 세미안을 우익수 뜬공, 로우리를 2루 땅볼, 올슨을 중겨수 뜬공으로 연속 삼자범퇴 요리했다. 
여세를 몰아 5회 역시 삼자범퇴였다. 피스코티르 중견수 뜬공, 파울러를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채프먼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11타자 연속 범타 요리하며 5회를 끝으로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6회부터 토니 싱그라니가 마운드를 넘겨받았다. 
올해로 메이저리그 3년차가 된 마에다는 개인 최다 18승 도전을 선언했다. 2016년 첫 해 16승, 지난해 13승을 올렸다. 지난해 막판 불펜 전환했지만 포스트시즌에 2승2홀드 평균자책점 0.84로 반등했다. 올 시즌은 선발로 다시 시즌을 시작한다. 개막 3번째 경기인 내달 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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