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로맨스’ 윤두준이 김소현에게 프러포즈를 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20일 방송된 KBS2 ‘라디오 로맨스’에서는 해피엔딩을 맞이한 수호(윤두준 분)와 그림(김소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숨겨진 가족사에 대해 기자회견을 한 수호는 이후 집 주변에 대기하고 있는 기자들 때문에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그림은 수호를 숙직실로 이끌었고 기자회견 후 한 숨도 못 잤을 수호를 걱정하며 함께 잠시 눈을 붙였다.
수호는 라디오를 생방으로 하겠다고 선언하고 생방송에서 자신의 가족과 그림에 대한 진심을 이야기했다. 또한 수호와 주하(오현경 분)는 서로의 속마음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심의 문제로 방통위에 출석한 이강(윤박 분)은 라디오와 DJ를 무시하는 듯한 태도에 벌컥 화를 냈고 결국 이강은 징계를 받고 라디오국을 떠나게 됐다. 이강은 마지막 생방송을 끝냈고 그림은 이강과의 이별에 아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강은 그림에게 “네 글에는 사람을 사랑하는 진심이 들어있다”고 위로했다.
이강은 티베트로 떠날 결심을 하고 떠나는 날 공항에서 수호에게 “내 DJ는 영원히 지수호 너다. 나도 ‘내 PD는 이강이야’ 라는 소리를 듣고 싶었다. 송그림 울리지 마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를 들은 수호는 공항으로 이강을 찾아와 “네가 뭔데 달려와서 답을 하게 만드냐. 나한테도 내 PD는 이강 너”라고 화답했다.
세 달 후 그림은 프라임 시간대에서 활약하는 메인 작가로 성장했고 주하와 수호는 함께 의견을 맞추며 일을 진행해 나갔다. 주하와 수호, 그림은 함께 생일을 챙길 정도로 가까워지며 가족이 되어갔다.
수호는 그림에게 “너와 결혼하고 싶다”고 프러포즈했고 그림은 고민에 빠졌다. 수호는 반지를 건네며 “앞으로 나랑 같이 걷자”고 다시 한 번 프러포즈했고 그림은 미소로 화답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라디오 로맨스’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