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진기주 “김남주, 따뜻한 분...인생 조언도 해주셨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3.20 21: 58

배우 진기주가 김남주가 인생 조언도 많이 해줬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진기주와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JTBC ‘미스티’에서 김남주와 호흡을 맞춘 진기주는 “엄청 긴장했다. 내가 그 앞에서 말이라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되게 따뜻한 분이셔서 인생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 상처를 받을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어떻게 견딜 수 있는지에 대한 조언들을 해주셨다”고 답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도 호평을 받은 그는 캐스팅 됐을 때 어땠냐는 질문에 “너무 좋은 기회라서 ‘너무 기대하면 안돼’라며 누르고 있었다. 안 믿겼다. 영화가 처음이니까 긴장을 많이 했는데 그 긴장감들을 떨칠 수 있었던 것은 그 두 분(김태리와 류준열) 덕분이었다. 셋이서 정말 친구처럼 고민도 나누고 했다”고 밝혔다.
진기주는 대기업 입사에서 기자, 슈퍼모델까지 특이한 이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대기업 지원서를 내고 시험을 보고 합격을 받아야하는 직업만이 제가 할 수 있는 일인 줄 알았다”며 “첫 번째 직장을 그만둘 때 연기자를 하기 위해 그만둔 것이었는데 책상에서 공부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 할 줄 아는 기자 시험을 공부를 하고 응시를 하고 기자가 됐다”고 전했다. 이후 진기주는 7개월 만에 슈퍼모델 대회에서 3등을 했다.
그는 “이걸 했다가 저걸 했다가 하면서 전혀 도움이 안 될 것 같은 일들의 연속이었는데 의외로 다 도움이 되더라. 완전 다른 조각들인데 맞춰보면 퍼즐이 완성 되는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본격 연예 한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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