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2위 전쟁 승자는 나' 아프리카, bbq 꺾고 PO 직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3.20 21: 54

아프리카 프릭스가 2위 전쟁의 승자가 됐다. 아프리카가 bbq를 꺽고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아울러 팀 최다 연승도 '7'로 경신했다. 
아프리카는 20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bbq와 2라운드 5주차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아프리카는 7연승을 질주하면서 시즌 13승(4패 득실 +17)째를 올리면서 단독 2위를 확정했다. 
반면 앞선 경기서 MVP가 패해 승강전 탈출의 희망을 봤던 bbq는 시즌 12패째를 당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양측 모두 조심스럽게 출발한 경기는 아프리카가 선취점을 내면서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했다. 묵직한 스노우볼이 굴러가자 경기가 확 기울었다. 여기다가 '고스트' 장용준이 결정적인 순간마다 아프리카 챔피언들의 제물이 되면서 스노우볼을 키웠다. 
'투신' 박종익의 현란한 한 타 움직임에 힘입어 37분만에 아프리카 bbq를 넥서스를 공략하고 1-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1세트를 내준 bbq가 탑 스웨인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2세트 역시 아프리카가 초반부터 흐름을 틀어쥐었다. 드래곤 협곡의전령 등 대행 오브젝트를 독차지한 아프리카는 별다른 피해 없이 바론까지 막힘없이 뻗어나갔다. 
바론을 두른 아프리카를 bbq가 감당하지 못했다. 28분만에 경기가 끝나면서 아프리카가 2위 자리를 확정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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