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사랑해' 꽃뱀 한혜린, 본격 '유혹' 시작‥이성열♥표예진 흔들리나[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3.20 21: 11

'미워도사랑해'에서 꽃뱀 한혜린의 유혹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일 방송된 KBS1TV 일일 드라마 '미워도사랑해(연출 박기호, 극본 김홍주)에서는 은조(표예진 분)과 석표(이성열 분)를 흔드려는 인우(한혜린 분)이 그려졌다. 
이날 인우는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했다. 머리가 아픈 척 석표에게 쓰러진 인우, 그런 인우를 부축하며 성열은 물을 건넸다. 

이때 인우는 물을 마시는 척하면서 석표의 관심을 사기위해 석표의 부적같은 이니셜이 새긴 목걸이를 만지작 거렸다. 이 목걸이 이니셜을 본 후 석표는 클럽에서 자신을 도와준 사람이 인우란 사실을 알게됐다. 
석표는 "그날 클럽에서 나 도와준 사람 맞죠?"라면서 "누군지 꼭 한번 만나고 싶었다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다"며 감사인사를 건넸다. 인우는 "그럼 그게 정말 홍석씨였냐"며 모르는 척 연기, 이어 "클럽에서 쓰러진 사람 어떻게 이런 인연이, 정말 희안한 인연이다"며 반가운 척했다.  
하지만 석표의 반응은 인우의 예상과는 다소 빗나갔다. 인우는 "부적같은 거라면서 반응이 왜 이래"라며 혼잣말 이내 자리를 떠나려는 석표에게 "우리가 보통인연은 아닌데, 좋은 인연이 될 수도 있었는데 안 좋은 일들이 많아 마음이 안 좋다"면서 "그동안 일 다 잊고 좋은 동료로 지내자"고 제안, 석표는 이를 받아들였다.  
인우는 "바짝 엎드릴 줄 알았는데 반응이 약하다"며 혼자 고민에 빠지면서 "길은조 홍석표가 어떻게 나한테 오게되는지 두고봐라"며 유혹의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석표의 마음은 은조 뿐이었다. 은조에게 전화메시지를 남긴 석표, 은조는 "은조씨에게 변명할 생각없지만 내가 왜 그랬는지 얘기해주고 싶다. 김사장님과 어머니 문제를 그냥 놔둬야할지 고민이 많지만 난 인생을 걸고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회사도 은조씨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 많이 보고 싶다'며 진심을 전한 석표 메시지에 눈물을 글썽였다.  
은조는 우연히 행자가 가지고 있던 서류를 발견, 그제서야 석표가 고민했던 이유들을 이해하게 됐다. 홀로 놀이터에 앉아서 멍하니 생각에 빠진 은조, 마침 석표가 그 앞을 지나갔고 그 뒤로 인우가 뒤따라오며 석표의 어깨를 털어주는 등 스킨십을 거침없이 했다. 은조는 당황하며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했다. 
이때 이를 지켜본 부식(이동하 분)가 나타나 "영원한 건 없다, 완벽한 내것은 나 자신 뿐"이라고 말해 더욱 은조를 흔들리게 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워도사랑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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