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 '김연경 8득점-리잉잉 4득점' 상하이 기선제압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3.20 21: 03

상하이 김연경이 1세트부터 폭발했다. 
김연경은 20일 중국 톈진 인민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3차전에서 1세트부터 양 팀 통틀어 최다 8득점을 올렸다. 톈진의 주포인 리잉잉이 4득점으로 막히는 사이 김연경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상하이가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세트 초반부터 상하이가 주도권을 잡았다. 4-1에서 백어택으로 첫 득점을 올린 김연경은 7-6으로 쫓긴 상황에 중앙 블로킹을 뚫고 다시 백어택을 꽂았다. 11-7에선 상대 수비수를 속이는 재치 있는 연타로 득점을 내며 좋은 컨디션을 뽐냈다. 

톈진이 17-15로 쫓아오자 김연경이 다시 나섰다. 연이은 오픈 득점으로 톈진의 추격 흐름을 꺾고 상하이의 리드를 지켜낸 것이다. 1세트를 상하이가 25-21로 잡으며 기선 제압했다. 김연경이 양 팀 통틀어 최다 8득점을 폭발했다.
반면 톈진은 리잉잉이 4득점으로 막히며 1세트를 내줬다. /waw@osen.co.kr
[사진] 중국배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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