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체크] '선발 후보' 박정수, 3이닝 무실점 역투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3.20 18: 18

KIA 타이거즈의 선발 후보로 꼽히는 우완 사이드암 박정수가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에서 역투를 펼쳤다.
박정수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하고 내려왔다.
1회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민병헌에 볼넷, 손아섭에 좌전 안타를 내주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전준우를 6-4-3 병살타로 요리해 아웃카운트 2개를 추가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이대호를 유격수 직선타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막았다.

2회에도 선두타자 앤디 번즈에 좌전 안타를 허용하고 시작했다. 이후 김상호는 2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켜 무사 1,2루의 위기. 그러나 이번에도 한동희를 병살타로 요리하면서 2아웃을 잡았고 문규현은 좌익수 뜬공 처리, 다시 한 번 실점을 막았다. 
3회에도 선두타자 나종덕에 중전 안타를 맞으면서 3이닝 연속 선두타자에게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민병헌은 투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1루 선행주자만 잡아내는데 그쳤다. 이후 김문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박헌도는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채태인에게 다시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결국 이번에도 실점하지 않았다. 김동한을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그리고 KIA는 4회부터 투수를 유승철로 교체했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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