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내야수 도태훈이 시범경기 첫 타석에서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다.
도태훈은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2회 1루 주자 손시헌 대신 교체 투입됐다.
NC는 0-4로 뒤진 4회 모창민의 좌중간 2루타와 강진성의 좌전 안타 그리고 이재율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첫 타석에 들어선 도태훈은 삼성 두 번째 투수 김시현의 5구째 직구(137km)를 공략해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그랜드슬램으로 연결시켰다. 비거리는 110m.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