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연락두절→이시형 루머까지"…이제는 이태임이 답할 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3.20 19: 23

이태임이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외부와의 연락을 끊으면서 이태임을 둘러싼 각종 설(說)이 난무하고 있다. 
이태임은 지난 19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연예계 은퇴를 시사하는 심경글을 게재했다. 
"태임입니다. 그동안 너무 뜸했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한 이태임은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 날 너무 힘들었습니다"라며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라고 연예계 은퇴를 알리는 글을 남겼다. 

이러한 이태임의 은퇴 발표는 소속사와도 미리 논의되지 않은 것이었다. 이태임은 소속사와도 계약 기간이 약 1년 가량 남아 있지만 아무런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은퇴를 알리는 글만을 SNS에 남긴 채 외부와의 모든 연락을 차단해 버렸다. 이태임의 심경글을 접하기까지 아무 것도 모르고 있었던 이태임의 소속사는 뒤늦게 이태임과 연락을 취했지만, 이태임은 소속사는 물론, 가족들의 연락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이태임을 둘러싼 온갖 소문만이 파다하게 퍼지고 있다. 이태임이 은퇴글을 올린 다음날인 20일 오전부터는 이태임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와 긴밀한 관계이며,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생겼다는 지라시가 돌았다. 임신설 뿐만 아니라 사업가 교제설과 해외 체류설도 있었다. 이태임이 한 연상의 사업가와 남몰래 교제 중이며 현재는 해외 체류 중이라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이태임 소속사 관계자는 20일 OSEN에 "이태임이 해외 체류 중이라는 건 사실이 아니다. 이태임은 한국에 있다"고 해외 체류 사실을 부인했다. 임신설 등 지라시 내용에 대해서는 "이태임과 여전히 연락이 안되는 상황이고, 직접 이태임에게 루머와 관련한 이야기를 듣기 전까지는 루머인지 사실인지 확정지어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시형 씨와 관련된 이야기 같은 부분은 민감한데 개인적인 사생활이라 전혀 알 수 없다. 이태임과 연락이 안돼 지금 상황에서는 더 이상 할 수 있는 말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태임은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예능 MBN '비행소녀'에 출연해 "열심히 하면 길이 있는 것 같다. 포기 안 하고 열심히 해야지"라고 각오를 다졌던 것이 불과 4개월 전, 이태임은 4개월 만에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심했다"고 돌연 연예계를 떠나겠다고 은퇴를 선언했다. 
그동안 이태임이 얼마나 괴롭고 아팠을지, 다른 이들이 감히 판단할 수는 없을 것이다. 노출, 욕설 논란 등 활동에 부침이 많았던 이태임이었고, 이 모든 결정이 이태임의 삶이기에 아무도 그의 선택을 비난할 수는 없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연예계 은퇴 선언을 두고 전 대통령 자녀와의 루머는 물론, 임신설까지 각종 루머가 파다하다. 이런 루머를 잠재울 수 있는 방법은, 당사자인 이태임이 직접 해명에 나서는 길밖에 없다. 물론, 이태임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의 확산도 평범한 삶의 대가라고 생각한다면, 그마저도 존중해야 할테지만 말이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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