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체크] '제구난에도 노히터' 윤성빈, 2이닝 3K 무실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3.20 17: 46

롯데 자이언츠 윤성빈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을 마무리 지었다. 약간의 제구 난조가 있었지만 그래도 실점은 없었다.
윤성빈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42개의 공을 던지며 피안타 없이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윤성빈은 1회 제구가 흔들렸다. 3타자 연속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1회초 선두타자 최원준에 볼넷과 2루 도루를 허용했고 폭투까지 허용했다. 오준혁에게도 볼넷과 2루 도루를 내줬다. 신종길은 삼진으로 솎아냈지만 1사 2,3루 위기였다. 

하지만 김주형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해 3루 주자를 협살로 몰아 아웃시켜 한숨을 돌렸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는 백용환을 삼진으로 솎아내며 1회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그러나 2회에는 안정을 찾았다. 선두타자 김지성을 우익수 뜬공, 이영욱을 1루수 땅볼, 홍재호를 삼진으로 솎아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윤성빈은 단 2이닝만 소화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롯데는 3회부터 투수를 구승민으로 교체했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