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감독, "에릭센, 한계단 올라설 때...모드리치보다 낫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3.20 17: 41

덴마크 국가대표 크리스티안 에릭센(26)이 토트넘을 떠나는 날이 올 것인가.
20일(한국시간) 덴마크 매체인 'TV2/FYN'에 따르면 아게 하레이데 덴마크 감독은 에릭센에 대해 "그는 한 단계 더 올라설 준비가 됐다"고 칭찬했다.
이어 하레이데 감독은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적응할 수 있는 유형이라고 생각한다. 그에게 공을 주면 공은 그가 어디에 있던 응답한다"면서 "크리스티안은 더 좋은 축구 선수들과 함께 하면 더 좋아지는 유형의 선수"라고 강조했다.

특히 하레이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중원의 선수들을 볼 때 에릭센보다 나은 선수는 없었다"면서 "토트넘에서 레알로 간 루카 모드리치(33)도 에릭센보다 좋지 않았다"고 구체적인 구단과 선수를 언급하기도 했다.
하레이데 감독은 "에릭센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환상적인 발전을 이뤘다"면서 "토트넘은 아주 좋은 축구를 하는 팀이다. 우리도 영감을 얻고 있다"면서
그러면서도 그는 "이제 토트넘은 새로운 경기장을 가진다. 그가 런던에 계속 있지 않아야 할 이유가 뭔가?"라고 말해 에릭센이 토트넘에 잔류하는 것에 대해 불만이 없다고 전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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