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은퇴선언·열애설..이태임, 진실은 뭘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3.20 18: 50

배우 이태임이 갑작스러운 은퇴선언에 이어 열애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이태임이 은퇴에 대한 뜻을 밝힌 후 추가적인 입장 발표가 없는 데다 소속사와도 연락두절이라 진실을 알 길이 없는 상황이다.
이태임은 지난 2월까지만 해도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자신의 일상을 시청자들과 공유했을 뿐 아니라 팬미팅도 개최하는 등 활발하게 대중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지난 19일 돌연 은퇴선언을 했다. 자신의 SNS에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습니다”며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얼마 전까지 활동을 했던 터라 이태임의 이 같은 결정은 충격이었다. 물론 그가 방송에 출연해 연예활동에 대한 고충과 논란 후 더 심해진 정신적인 불안상태가 힘들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이태임은 “열심히 해보겠다”고 했고 MBN ‘비행소녀’에서는 데뷔 10년차인데도 이룬 것이 없다고 했지만 “열심히 하면 길이 있는 것 같다. 포기 안하고 열심히 해야지”라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불과 몇 달 전 일이라 그의 활동을 지지하는 팬들도 생겼고 이태임은 그런 팬들을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직접 머핀을 만들어 선물하기도 했다. 그는 “이제 데뷔 10년차가 되는데, 생애 첫 팬미팅이라 기대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기분이 정말 너무 좋다. 열 번을 말해도 모자랄 만큼 감사한 마음이고 너무 뜻 깊은 날”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약속한 지 몇 달 지나지 않아 갑자기 은퇴선언을 하니 팬들에게는 충격일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더욱 충격적인 건 이태임이 소속사와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은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었다. 소속사 측은 이태임이 힘들어하고 있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 같은 글을 올릴 줄은 몰랐다는 입장이었다. 거기다 이태임은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기간도 남아있어 왜 갑자기 은퇴선언을 한 것인지 의문을 자아냈다.
이뿐 아니라 이태임은 20일 열애설에 휩싸이기까지 했다. 해외 체류 중이고 연상의 사업가와 열애 중이라는 것. 하지만 이태임은 은퇴선언을 한 후부터 연락두절인 상태다. 소속사의 연락조차 받지 않고 있어 은퇴선언을 한 속내와 열애설에 대한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 같은 사태를 정리할 수 있는 건 이태임이 직접 입을 열거나 이태임이 소속사와 소통을 해야 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이제 이태임이 침묵을 깨고 나서야 할 때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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