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대' 데프콘 "대본 읽고 '괜찮다'는 느낌 왔다"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3.20 14: 41

가수 데프콘이 '시그대'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데프콘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극본 명수현 백선우 최보림/ 연출 한상재, 이하 시그대) 제작발표회에서 "방사선사 김대방 역을 맡은 배우 데프콘이다. 정감 있는 캐릭터다. 결정 장애가 있고 커뮤니티에 익숙한 캐릭터다. 보시는데 재미가 있을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연예인은 대중의 사랑을 받아야 살 수 있지 않나. 조금이라도 더 사랑을 받을 때 활동 영역을 넓히고 싶었다"면서 "원래부터 tvN이나 OCN 드라마를 많이 봤다. 워낙 '혼술남녀'를 재밌게 봤고 시나리오를 보면서 왜 나랑 하자고 하는지 알겠더라"고 설명했다.

데프콘은 "제가 예전에 단막극에서 진지한 역할을 맡은 적이 있는데 너무 부담감을 많이 느껴서 다시는 못하겠다 싶었다. 그래서 그 이후에 들어온 제의들도 거절했는데 이 드라마는 대본을 보고 '괜찮다'는, 될 것 같다는 느낌이 왔다. 촬영장 분위기도 좋아서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nahee@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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