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추측or우려"..'은퇴선언' 이태임, 오늘은 입장 밝힐까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3.20 10: 46

배우 이태임이 돌발 은퇴 선언 후 연락두절 상태라 많은 이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평범한 삶을 살겠다"는 의지 표명처럼 자신을 향한 과도한 관심 때문인지, 아니면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황. 언제쯤 다시 입장을 밝힐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태임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평범한 삶을 살기로 결정했다"며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 직접적으로 방송 활동 중단이나 은퇴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평범한 삶'이라는 글이 연예인을 그만두겠다는 뜻으로 해석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전혀 몰랐던 일"이라며 이태임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태임이 그간 힘들어했단 건 알았지만, 은퇴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 건 없다는 것. 특히나 이태임은 전속 계약이 1년 여 정도 남아있어 소속사 측은 더욱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이태임의 돌발 은퇴 선언과 관련해 여러가지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소속사 측은 "회사, 가족 모두 본인과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글을 남긴 지 만 하루가 지났음에도 이태임은 2차 입장 발표를 하지 않고 연락두절된 상태다. 
이태임이 밝힌 "평범한 삶을 살겠다"의 이유는 "지난 시간 동안 고통 속에 힘들었다"는 것. 데뷔 10년을 맞이한 이태임은 그간 평탄치 않은 삶을 살았다. 연기가 아닌 극중 노출신이나 몸매로만 화제가 되기도 했고, 예원과의 욕설 논란으로 인해 8개월 여 동안 활동을 쉬기도 했다. 
온갖 구설수에 휩싸이면서도 이태임은 복귀 의지를 불태웠고, 결국 드라마와 예능 모두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연극 '리어왕'에도 출연하며 연기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악플에 대한 대처 역시 좋았다. 이태임은 예능에 출연해 고민을 전하는 동시에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너무 미워하지 말고 사랑해주세요”라고 말하기도. 
대중들의 마음을 완전히 돌리는 건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이태임은 포기하지 않고 늘 노력하고 또 노력했다. 대중들도 이런 이태임의 진심을 어느 정도는 받아들이고 있던 상황이다. 하지만 이태임은 돌연 은퇴 선언을 하며 예상치 못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것. 여전히 연락 두절 상태에 있는 이태임이 언제쯤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하게 될지, 걱정과 우려 속 기다림이 지속되고 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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