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오늘 평양공연 첫 협의, 좋은 공연되도록 최선다할 것"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3.20 08: 45

작곡가 겸 가수 윤상이 남한 예술단의 평양공연에 대한 기대를 북돋았다.
윤상은 20일 오전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위한 남북 실무접촉을 위해 판문점 북측 통일각으로 향했다
윤상은 이날 판문점으로 떠나기 전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취재진에 "북측에서 열리는 공연에 대해 공식적인 첫 협의를 하는 날이다. 공연에 대한 음악적인 이야기, 선곡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룰 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윤상은 "첫날인 만큼 좋은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잘 듣고 돌아와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실무접촉은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다. 북측에서는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 등이 나온다.
또한 현재 조용필과 이선희 등의 가수가 평양 무대에 오를 가능성이 크고, 윤도현과 백지영 등도 출연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상은 1990년 '이별의 그늘'로 데뷔, 세련되고 실험적인 음악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가수이자 작곡가, 음악감독이다. 2015년 MBC '무한도전' 가요제에 출연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성도 갖춘 인물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오드아이앤씨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