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치솟는 몸값 '9000만유로 돌파'...부가가치 35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3.20 08: 21

손흥민(26, 토트넘)의 몸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
19일(한국시간) 리서치그룹 'CIES 풋볼 옵저버토리(Football Observatory)'가 발행한 주간 리포트는 '잠재적 이적 혜택'에 따른 선수 50명의 순위를 발표했다.
이 순위는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이적료 대비 현재 평가액의 차이가 큰 순서대로 50명의 선수를 뽑은 것이다. 

한마디로 현재 활약 중인 선수들이 가진 잠재적 부가가치를 알 수 있는 척도이기도 하다.
이 자료에 따르면 손흥민은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공동 35위에 올랐다. 토트넘이 지난 2015년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데려오며 지불한 이적료가 3000만 유로(약 408억 원)였지만 현재 손흥민의 몸값은 9000만 유로라는 것이다. 그 사이 손흥민의 가치가 6000만 유로(약 793억 원) 불어난 것이다.
주목할 것은 손흥민의 몸값이다. CIES 풋불 옵저버토리는 손흥민이 9040만 유로(약 1194억 원)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됐다. 바로 전 발표했던 8650만 유로(약 1143억 원)보다 390만 유로(약 52억 원)가 뛴 금액이다. 지난 2월에는 8320만 유로(약 1099억 원)였다.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은 선수는 손흥민의 동료인 해리 케인이었다. 토트넘 유망주 출신인 케인은 이적료가 없으며 현재 1억 9800만 유로(약 2616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2위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였다. 1억 9700만 유로(약 2603억 원)였다. 
이밖에 700만 유로에서 1억 7100만 유로로 뛴 델레 알리, 500만 유로에서 9300유로로 오른 에릭 다이어, 1300만 유로에서 1억 유로가 된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도 토트넘 소속이었다. 
한편 이번 발표는 CIES 풋볼 옵저버토리가 자체적으로 고안한 알고리즘에 의한 것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CIES 풋볼 옵저버토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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