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TV] '위대한 유혹자' 조이, 우도환에 흔들렸다.."널 알고 싶어"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3.20 07: 13

'위대한 유혹자' 조이가 우도환에게 마음이 흔들린 모습을 드러내며 "네가 어떤 애인지 알아가고 싶은데 겁난다"는 속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에서는 최수지(문가영 분)의 만류에도 권시현(우도환 분)이 의도적으로 은태희(조이 분)에게 접근한 가운데, 은태희가 초반과 다르게 권시현에게 흔들리는 모습이 전개됐다.
앞서 은태희는 권시현에게 나쁜 이미지가 가득했다. 권시현이 자신과 절친한 고경주(정하담 분)의 새엄마와 클럽에서 만나 위험한 스킨십을 즐겼다는 사실을 알았고, 상식적으로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권시현은 은태희와 우연을 가장해 만남을 시도했다. 그 이유는 좋아하는 최수지(문가영 분) 때문. 최수지가 은태희를 못마땅해하고 있어서, 권시현은 최수지를 대신해 은태희에게 접근했다.
권시현은 은태희 앞에 예고 없이 불쑥불쑥 나타났고, 이에 은태희는 "경주네 아줌마도 이렇게 꼬셨냐?  너처럼 사람 마음가지고 장난치는 인간은 상대하고 싶지 않다. 다시 보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며 싸늘하게 반응했다. 은태희의 철벽에도 권시현은 굴하지 않고 "밥 좀 먹어 달라"고 말하는 것을 비롯해 전화를 했다가 끊는 등 신경 쓰이게 만들었다.
특히 은태희는 절친 고경주가 좋아하는 사람이 권시현이 아니라 이세주(김민재 분)라는 사실을 알았다. 지금까지 고경주가 권시현을 좋아하는 줄 알고 더욱 거부했지만, 밀어내야 할 이유 하나가 없어진 것.
이후 은태희의 마음도 조금씩 달라졌고, 이때 권시현은 양로원에서 봉사 활동을 하는 은태희를 찾아가 호감 가는 행동을 했다.
권시현은 은태희를 찾아와 "네 마음 알고 싶어서 왔다"고 밝혔고, 은태희는 "네가 어떤 애인지 모르겠다. 알아가고는 싶은데 겁난다"고 털어놨다. 이에 권시현도 "나도 겁난다. 너한테 잘못할까 봐"라고 덧붙였다.
결국, 은태희는 권시현의 계속되는 밀당 끝에 마음이 흔들렸고, 직접 이 사실을 고백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hsjssu@osen.co.kr
[사진] '위대한 유혹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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