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미워도' 이성열♥표예진, 너무 사랑해서 탈이야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3.20 06: 49

표예진이 이성열의 정체를 알고 슬픔에 빠졌다. 이성열은 나는 나일 뿐이라고 설득했지만, 표예진은 이성열과의 신분 차이에서 오는 괴리감을 극복하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이성열을 걱정하는 마음을 내비쳐 안타까움을 안겼다.
20일 방송된 KBS 일일극 '미워도 사랑해'에서는 은조(표예진)가 석표(이성열)의 정체를 알고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조는 "처음부터 속일려 한 건 아니라는 건 안다. 하지만 그 동안 이야기할 시간이 많지 않았냐"고 속인 이유를 추궁했다.
석표는 "이럴까봐 더 말을 못했다"고 미안해 했다. 은조는 "석표씨는 내가 왜 이러는지 이해 못할 거다. 난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다"고 말했고, 석표는 "나는 나다. 안변한다"고 말했다. 은조는 "용서 못할 것 같다"고 석표를 남겨둔채 돌아섰다.

집으로 온 은조는 혼자 울고, 석표는 은조 집 밖에서 "여기서 마음 풀릴 때까지 기다릴게요"라고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냈다.
행자(송옥숙)는 은조가 울고 있다는 말에 걱정돼 이유를 묻는다. 은조는 석표의 정체를 밝히며 "예전에는 내가 해줄 게 많은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하늘 저 높이에 있는 것처럼 멀게 느껴진다"고 말한다. 이어 은조는 "그런데 그 사람이 걱정된다. 어디서 혼자 괴로워하는 건 아닌가하고"라고 석표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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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워도 사랑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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