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안녕하세요' 워너원, 진심어린 조언 "간절함"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3.20 06: 49

워너원이 꿈만 꾸며 실천하지 않는 사연의 주인공을 위해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이상민과 워너원의 옹성우 황민현 김재환이 출연했다. 
이날 27살이 되도록 모델을 꿈꾸면서도 노력하지 않고 흥청망청 사는 여동생때문에 고민인 오빠가 출연했다. 

사연자는 "모델 준비하는 분들은 자기 관리도 철저하고 오디션도 보는데 제 동생은 노력이 없다. 야식을 먹는데 살 관리를 안한다. 술도 잘 먹어서 앉은 자리에서 3병을 먹는다. 동생 집에 가면 소주병이 가득하다. 회사도 제대로 다니지 않는다. 25번도 넘게 그만뒀다"고 말했다. 
여동생이 출연했다. 노력을 왜 안하냐는 질문에 "제가 너무 자신감이 없었다"고 말했다. 옹성우가 왜 자존감이 낮냐고 하자 "혼자 생각하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다. 그런데 이중성이 있는게 도전은 하고 싶은 마음은 든다"고 했다. 또한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도 털어놨다.  
또한 사연자는 "엄마가 동생 잘되라고 뒷바라지를 많이 했다. 엄마가 휴게소가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낮에는 농사일하고 저녁엔 저랑 동생 돈대준다고 아르바이트를 또 나가신다"고 가슴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이에 황민현은 "모델의 꿈이 간절하다고 하시는데, 저는 중학교 3학년때부터 연예인을 꿈꿨다. 오디션 프로그램 도전 자체가 간절함이 바탕이 되어서 가능했다. 그리고 너무 워너원이 되고 싶어서 6개월 동안 하루에 1시간씩 자면서 연습했다. 모든 신경을 거기에만 집중해서 살았다"고 말했다.
옹성우는 "연예인을 꿈꾼지 10년이 됐다. 그 동안 열심히 해본적도 있고 마음껏 놀아본적도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무엇보다 자신감과 자존감이 중요한 것 같다. 본인의 아름다움을 사랑하지 않는게 큰 문제인 것 같다. 물론 좌절할 때도 있고 수치스러울 때도 있었는데 그래도 자존감은 있었다. '난 잘할 수 있어. 난 잘될거야. 가능성이 있어' 그런 생각을 하면서 희망을 가졌다"고 털어놨다.  
김재환은 "대학교 다니면서 노래가 너무 하고 싶었는데 녹록치 않아 아르바이트를 했다. 열심히 번 돈으로 연습실을 빌려서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원래 밴드 보컬이었다. 춤에는 전혀 자신이 없었다. 순위발표할 때마다 탈락할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간절함을 가져야한다"고 충고했다./rookeroo@osen.co.kr
[사진]  KBS 2TV '안녕하세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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