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로맨스' 윤두준, 쇼윈도 폭로에도 家X김소현 지켰다[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3.19 23: 08

'라디오로맨스'에서 윤두준이 쇼윈도 폭로에 기자회견에 맞섰다. 
19일 방송된 KBS 2TV 월화 드라마 '라디오로맨스(연출 문준하, 황승기, 극본 전유리)'에서는 수호(윤두준 분)가 가족의 위기와 그림(김소현 분)의 사랑까지 모두 지켰다. 
이날 윤석(김병세 분)의 불륜녀인 다슬(서예슬 분)은 주하(오현경 분)를 향해 "쇼윈도 가족인거 다 폭로할 것"이라며 위협했다. 주하는 윤석에게 "지수호랑 우리가 사실로 밝혀지면 끝장"이라며 발을 동동 굴렸다.  가족의 비밀이 폭로될 위기 속에서 다슬은 윤석과 주하 앞에 등장, 모든 걸 폭로할 것이라 또 한번 위협했고, 주하는 "불륜설 터지면 너도 매장당할 것"이라며 입을 틀어막았다.   

결국 수호 없는 수호의 생일파티가 열린 상황, 팬들은 수호의 영상을 보며 아쉬움을 달래야했다.  수호는 생일날 그림과 함께 있었다. 두 사람은 전날에도 함께 시간을 보내며 꼬박 하루를 함께 했다. 그림은 다음날 미역국을 끓여놓으며 "생일이니 하고싶은 것 다 말해봐라"고 물었으나, 수호는 "그냥 조용한 곳에서 송그림이랑 둘만 있고 싶다"면서 "나 선물 필요없다"며 그림을 끌어안았고, 또 다시 설렘포텐이 터졌다. 
그 사이 터질 것들이 터졌다. 수호의 행사 불참이 이슈가 돼 기사가 났기 때문. 그 부분에 대해 수호는 인터뷰를 진행해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더구나 불륜녀 정다슬까지 입을 열어 수호 가족들의 비밀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으며 쇼윈도 패밀리가 드러나고 말았다. 
인터넷으로 기사들을 확인한 그림은 수호를 걱정, "지수호를 아들로 둔 어머니도 당신이 따뜻한 사람인 걸 알 것. 정말 좋아하는 사람한테 진짜 표정을 보이는 사람이다. 지수호가 어머니한테 진심을 얘기하는 걸 봤다"며 수호를 위로했다. 
수호는  주하를 찾아가 "제가 해결하겠다, 우리에게 조금이라도 행복할 기회가 있다면 그게 지금일 것"이라 안심시키며 마음을 다잡고 기자회견을 준비했다.
대망의 결전의 날이 왔다. 언론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수호, "우리 집은 쇼윈도가 맞다"고 어렵게 입을 열면서 언론 플레이를 통해 담고 싶은 가족 브랜드로 광고로 수익을 냈다고 전했다.  수호는 "날 지키기 위해 부모님이 세상에 했던 거짓말들은 날 위한 것들"이라면서 "친아들이 아님에도 어머니는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셨다, 자식이 함께한 시간이 많은 분을 어머니라 부른다면 남주하 대표님은 제 어머니가 맞다"며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주하는 그런 수호를 보며 눈시울을 붉혔고, 수호는 마침내 홀가분한 마음으로 마음의 짐을 내려놓았다. 
그럼에도 구설수에 오르며 자신 때문에 그림에게도 피해가 갈까 두려워진 수호, 그림의 걱정된 안부에도 만남을 미루며 피하려 했다.  그림은 "혼자서 괜찮냐"고 걱정, 수호는 "널 만나고 싶지만 잠잠해질 때까지 참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하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갖던 수호 앞에 그림이 거짓말처럼 찾아왔고, 수호에게 백허그, 수호가 걱정하는 마음을 짐작하면서 "난 네가 좋을 때만 화려할 때만 안아주는 사람 아니다. 네가 어떤 사람이든 네 곁에 있을 거다"는 말을 남기며 입맞춤, 그런 그림에게 수호는 다시 진한 키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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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로맨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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