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집' 최명길, 왕빛나 母였다! "엄마가 지켜줄게"[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3.19 20: 27

최명길이 왕빛나의 엄마였다.
19일 방송된 KBS 2TV '인형의 집'에서 금영숙(최명길)이 홍세연(박하나)에게 유학을 가지 말고 은경혜(왕빛나)의 퍼스널쇼퍼가 되어 달라고 애원했다. 은기태(이호재)의 말을 따라달라고 했다. 
금영숙이 다음날 은경혜의 엄마(박현숙)을 찾아갔다. 그는 "세연이 잘 컸지?"라고 물었다. 이어 "심장이 많이 아팠잖아. 세연 엄마가 매일 매일 울었는데 수술 못 받으면 우리 세연이 죽는다고"라고 했다. 

이에 영숙은 "이제 괜찮아. 미국에서 5번이나 심장수술을 했어. 내 딸, 심장 수술 받았어. 내가 살려냈어"라고 말했다. 이후 샤워하는 은경혜 모습이 공개됐다. 경혜의 가슴에 수술 자국이 있어 충격을 안겼다. 
홍세연이 영숙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은기태에게 경혜의 퍼스널쇼퍼가 되겠다고 했다. 은기태는 임원회의를 소집했다. 이 자리에 홍세연이 나타나 경혜의 갑질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논란을 불식시켰다. 
이후 세연은 은기태에게 "저에게서 빼앗아가신 제 꿈 돌려주세요. 회장님께서 제 유학 막으신 것 알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라는 제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만 돌려주세요. 저는 이 회사 디자이너 연수생이 되고 싶습니다. 최고의 디자이너를 키워내는 특별팀"이라고 말했다. 은기태는 면접의 기회는 주겠다고 했다. 
은기태는 세연에게 "경혜가 충동조절장애를 앓고 있다. 경혜의 쇼핑중독을 눌러주는 조력자가 되어달라.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면 자네는 두번다시 옷을 만들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연은 "은경혜 퍼스널쇼퍼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겠다. 제 꿈을 이룰 수 있는 건 이길 밖에 없으니까요"라고 다짐했다.  
장명환(한상진)에게 폭행을 당한 은경혜. 금영숙은 경혜에게 "이제 걱정마세요. 아가씨 제가 지켜드려요"라고 말했다.  영숙은 장명환에게 "별장에서 아가씨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있습니다. 아가씨가 아프거나 다치는 일, 절대 두고보지 않을겁니다"라고 경고했다.  
금영숙이 세연에게 "미안하다. 회장님 댁 들어가면 네가 내 딸이라는거 절대 말하면 안돼. 우리가 모녀 사이라는거 아가씨랑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말라는 회장님 지시"라고 전했다. "저택에 들어가면 무엇을 보든 듣든 못들은 척 못본척 해야한다. 그 집에서 엄마의 모습을 보고 놀랄지 몰라. 하지만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이라도 네 엄마야"라고 덧붙였다. 이어 세연을 끌어 안으며 "세연아 경혜야 엄마가 네들 꼭 지켜줄게"라고 다짐했다. 
다음날 세연이 은경혜의 퍼스널쇼퍼로 출근했다. 세연은 집에서와는 다른 영숙의 모습에 놀랐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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