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집' 최명길, 박하나에 "왕빛나 퍼스널쇼퍼 되어 달라" 애원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3.19 19: 59

최명길이 박하나에게 왕빛나의 퍼스널쇼퍼가 되어달라고 애원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인형의 집'에서 홍세연(박하나)가 짐을 싸며 유학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때 금영숙(최명길)이 나타나 은경혜(왕빛나)의 퍼스널쇼퍼 고용계약서를 내밀었다. "회장님 뜻대로 아가씨 돕는 일부터 하고 유학은 다음에 생각하자. 너 누명쓰고 유학길 막은거 회장님 때문이야. 계속 고집 피면 유학뿐만이 아니라 디자이너 되겠다는 네 꿈을 부술수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세연은 "부수면 다시 시작할거야. 나, 하고 싶지 않은 일 참아내느거 해볼만큼 해봤어. 그렇게 사니까 내 자신이 무뎌지고 작아져서 못하겠어"라고 소리쳤다. "유학 안가도 돼. 나 옷 만들거야. 먹고 살자고 하는 일 말고 굶어죽어도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영숙은 "그럼 엄마는, 엄마 평생 너한테 처음 해보는 말이야. 엄마 너무 힘들어. 더 이상 못 버티겠어. 내 딸이 범죄자 취급 받는거 두번은 못봐. 이런일 또 생기면 엄마 무너져. 세연아. 엄마 생각해서 회장님 뜻 따르면 안되겠니"라며 눈물을 흘리며 애원했다./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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