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지단, "네이마르 아닌 우리 선수에게 집중하겠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3.19 17: 45

레알 마드리드의 선장인 지네딘 지단 감독이 네이마르 이적설에 대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레알의 지단 감독은 팀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네이마르가 아닌 현재 자신의 팀에 있는 선수들에 집중하겠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FC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세기의 이적을 선보인 네이마르지만 프랑스에서 행복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최근 여러 외신에서 네이마르가 레알 이적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금방 반박 보도가 나왔지만 영국 '더 타임스'에서는 네이마르가 PSG 잔류를 위해서 연봉 인상을 요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네아마르의 레알 이적설이 불거지자 카세미로와 다니 카르바할 같은 선수들이 그는 레알에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면서 환영한다는 의사를 밝하기도 했다. 강해진 레알 이적설에 PSG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불쾌함을 나타내기도 했다.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지단은 "우리팀 선수들이 세계 최고의 선수를 칭찬한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네이마르는 좋은 선수다. 하지만 레알 소속 선수는 아니다. 나는 현재 우리 팀에 있는 선수들에 집중해서 그들에 대해서 이야기해야만 한다"고 선을 그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를 노리는 레알은 지난 시즌 결승에서 만났던 유벤투스와 8강에서 맞붙는다. 지단은 "유벤투스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경우는 그들은 강력한 경쟁자다.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우리는 8강 1차전 원정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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