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이태임·소속사, 추가입장無..은퇴냐 아니냐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3.19 17: 59

배우 이태임과 소속사 측이 ‘은퇴선언’에 대한 추가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이태임이 평범한 삶을 살겠다고 했지만 소속사 측은 이태임과 논의한 바가 없는 입장. 양측의 입장이 다른 가운데 추가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의문이 커지고 있다.
19일 이태임이 자신의 SNS을 통해 “태임입니다. 그동안 너무 뜸했습니다.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습니다”며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연예계를 떠나 평범한 삶을 살겠다고 선언, 갑작스런 그의 은퇴 입장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근까지도 예능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했던지라 이 같은 결정은 의외였다.

거기다 더욱 놀라운 건 이태임이 은퇴에 대해 소속사 측과 논의하지 않았다는 것. 이날 소속사 측은 “이태임이 SNS에 은퇴 관련 글을 올린 걸 소속사에서도 몰랐다”며 사태 파악에 나섰다.
소속사 측은 이태임에게 연락을 취했고 연락이 되는 대로 입장을 정리하고 밝히겠다고 했지만 이태임이 글을 올린 지 반나절이 지났지만 아무런 입장 발표가 없다.
소속사 측에서 당황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이태임의 전속계약 기간이 남아있다고 알려졌기 때문. 소속사 측이 이태임의 입장을 받아들이고 전속계약을 해지하지 않는 이상 이태임은 전속계약을 이행할 의무가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태임은 돌연 은퇴하겠다고 했다.
양측의 입장이 다른 만큼 이번 SNS 글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나 오랜 시간 걸리는 만큼 네티즌들의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태임이 SNS에 글을 올린대로 진짜 은퇴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소속사와의 대화를 통해 이를 번복할지 소속사의 추가입장 발표를 기다려야 할 듯하다.
이태임의 말처럼 이태임이 연예계 생활을 고통이라고 표현했고 소속사 또한 이태임이 힘들어했다고 전했지만 이태임과 소속사의 입장이 달라 앞으로 추가입장 발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매니지먼트 해냄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