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한찬희, 허리 부상으로 김학범호 합류 못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3.19 17: 34

한찬희(21)가 허리 부상으로 김학범호의 첫 훈련에 참가하지 못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 27명이 19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처음으로 소집을 가졌다. 김학범호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맹호로 거듭나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8월에 대회가 열리는 만큼 시각이 촉박하다. 김학범 감독은 "아시안게임까지 남은 시간이 짧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단지 훈련 시간이 부족할 뿐이다"고 말했다. 김학범호는 훈련을 걸쳐 24일 FC 서울, 26일 부천 FC와 두 차례 연습 경기를 가진 이후 26일 해산할 예정이다.

한편 당초 소집 예정이었던 29명 중 박인혁(대전 시티즌)과 한찬희(전남 드래곤즈)가 부상으로 김학범호의 첫 훈련에 참가히지 못했다.
한찬희의 경우 김학범 감독이 직접 관전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개막전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며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첫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며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한찬희는 지난 17일 열린  3라운드 경남 FC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윤동민과 교체로 경기장을 떠났다. 전남 관계자는 OSEN과 전화 통화에서 "한찬희가 원래 허리 통증이 있었는데, 지난 리그 경기에서 많이 부딪치고 악화된 것 같다. 하프타임에 선수 본인이 직접 벤치에 교체를 요청해서 물러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전지 훈련에는 합류할 몸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해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정도는 아니다. 휴식 기간 동안 얼마나 회복하는지 지켜보고 나서야, 다가오는 경기들에 출전할 수 있을지를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남은 오는 31일 대구 FC와 K리그1 4라운드, 4월 7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가진다. 
/mcadoo@osen.co.kr
[사진] 협회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