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황금기 시작"…'컴백' 워너원, 준비는 끝났다 [일문일답]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3.19 16: 44

섹시하고 강렬한 모습의 '부메랑'을 예고한 워너원이 2018년을 명실상부 황금기로 만들 수 있을까.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그룹 워너원 새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발표 및 컴백 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워너원은 "올해를 황금기로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다음은 워너원의 일문일답. 
◆'0+1=1'은 어떤 앨범인가.

-(윤지성) 2018년을 워너원의 황금기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이번 앨범에 우리가 하고 싶은 얘기를 더 많이 넣었다. 많은 관심 바란다. 
◆타이틀곡 '부메랑'은 어떤 곡인가.
-(강다니엘) 사랑을 섹시하게 재해석해서 강렬한 퍼포먼스로 꾸몄다. 이때까지 볼 수 없었던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컴백 소감은 어떤가.
-(옹성우) 그동안 무대에 서서 팬들을 만나고 싶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긴장하고 열심히 준비했다. 특별한 선물을 드리겠다.
(라이관린) 집중해서 연습했다. 더 많이 기대해줬으면 한다.
◆'프듀2' 이후 1년이 지났고 워너원으로서 1주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어떤 부분이 가장 많이 바뀌었나. 
-(김재환) 연습생을 할 때 좋은 노래를 멋있게 부르고 싶었는데, 워너원이 돼서 그런 무대를 할 수 있게 돼서 기쁘고 행복하다. 팀워크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박우진) 꿈만 꾸던 일들을 하게 된게 제일 많이 변화한 점이다. 소중한 사람들이 생겼다는 것, 보답해드릴 사람들이 생겼다는게 변화된 점이다.
(하성운) 워너원으로 데뷔했을 때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기대에 못미친 것 아닐까 싶어서 모니터도 많이 하고 자기관리를 열심히 했다. 1주년이 될 때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자기관리 하는 워너원이 되겠다.
◆한층 밝아진 배진영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배진영) 멤버 모두가 연습생에서 워너원으로 성장했을 때, 무대에서 욕심이 생기고 으쌰으쌰하게 되더라. 형, 동생들이 나를 잘 보살펴줘서 큰 힘이 된다. 그래서 성격도 유쾌하게 바뀐 것 같다. 
◆워너원의 높아진 가요계 위치를 실감하나.
-(윤지성) 위치를 실감한다기보다는 신기하다. 음반이 100만장 팔렸다는 말 들을 때 마다 믿기지 않고 길에 나갔을 때 사람들이 알아보는 것도 신기하다. 위치 생각하지 않고 매 무대에 최선 다하고 열심히 하고 싶다
◆올해를 황금기라 밝힌만큼 남다른 목표나 포부가 있을텐데.
-(강다니엘) 우리가 작년에 과분한 사랑을 받아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 이번에 우리 목표는 좀 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는게 목표다. 무대와 음악이 좋아야 많은 분들이 들어주실거라 생각한다. 상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은 없다. 주어진 기회를 열심히 하는게 좋은 모습일 것 같다. 
◆이번 안무가 어렵다고 들었는데 어떤가.
-(강다니엘) 이번 안무 시안을 받고 쉬울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부메랑' 첫 연습 다음 날 침대에서 못 일어났다. 매니저가 우리를 깨우는데 애를 먹었다. 이번 앨범 포인트가 될 안무가 정말 많다. 오늘 컴백쇼를 보고 평가를 해주면 될 것 같다.
-(이대휘)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앞으로 열심히 하고 싶고 오늘을 제일 열심히 지내고 싶다. 준비 열심히 하고 있다. 끝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재계약 부분은 아직 얘기 나오지 않았다. 
◆황민현의 경우, 최근 성료한 뉴이스트W 콘서트 소식을 들으며 어떤 기분이 들었나.
-(황민현) 공연이 잘 마무리 됐다고 들었다. 친구들이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것 같아서 보기 좋다.
◆최근 황민현은 '복면가왕' 촬영을 마쳤다. 출연 소감과 추천하고 싶은 멤버를 알려달라.
-(황민현) 은 기회가 생겨서 행복했다. 11명이 무대에 서다가 혼자 오르려니 긴장이 돼서 청심환도 마셨다. 언젠가는 자작곡으로 솔로 무대를 꾸며보고 싶다. 또 배진영이 음색이 정말 좋다. 솔로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
◆강다니엘은 최근 많은 스타들의 이상형으로 꼽히고 있다. 인기를 실감하나.
-(강다니엘) 과분한 사랑과 관심인 것 같다. 아직 8개월차 신인인데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조금 더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겠다'는 시너지가 생긴다. 감사할 따름이다. 
◆아역배우 출신 박지훈은 과거 호흡을 맞췄던 연예인들과 '재회'하고 있다.
-(박지훈) 어렸을 때는 내가 할 것만 집중했었는데 이젠 성장하면서 많은 선배님들을 다시 뵙게 되니 신기하고 영광이었다. 언제 다시 이런 기회가 올까 생각한다. 열심히 산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바쁜 스케줄 속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강다니엘) 비타민을 먹는다. 예전엔 약 먹는 걸 싫어했는데, 먹게 되니 힘이 나더라.
(옹성우) 잠이 최고지만, 잠을 못 자는 시기가 오면 반신욕을 매일같이 하며 피로회복에 중점을 둔다. 반신욕 후 따뜻하게 자야하는데, 더워서 시원하게 자다가 감기 몸살에 걸린 적도 있다.
◆이번 앨범에 어떤 식으로 멤버들의 의견을 넣었나. 
-(강다니엘) 이번 의상은 내가 직접 스타일리스트와 상의해서 준비했다. 경찰복이 아닌 커맨더 복장이다. 
(이대휘) 우리가 작사, 작곡한 곡이 앨범에 담기진 않지만, 각 분야에 계신 담당자 분들과 회의를 많이 한다. 가사나 분위기, 의상에 대해 많이 얘기한다. 그래서 우리 의견이 많이 반영된 앨범이 나왔다. 
◆컴백과 황금기를 앞둔 워너원의 마지막 포부를 전해달라.
-(황민현) 올해가 황금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워너블(팬클럽명)에게도 황금기가 될 수 있도록 멋지고 좋은 노래 많이 선물해드리겠다.
(강다니엘) 워너블에게 많은 사랑을 쏟아붓겠다. 오늘 컴백쇼도 대박 나게 잘 하겠다. 앞으로도 예쁘게 지켜봐달라.
한편 워너원은 19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부메랑'을 비롯한 신보 전곡을 발표하며 4개월 만에 컴백을 알린다. 5일 공개된 선공개곡 '약속해요'의 차트 올킬 행진을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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