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기 선물할게요"…워너원, '부메랑'으로 연 황금빛 꽃길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3.19 15: 27

그룹 워너원이 화려하게 컴백했다. 황금기를 예고한 워너원이 또 한 번 역사를 쓸 수 있을까.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그룹 워너원 새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발표 및 컴백 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워너원 옹성우는 컴백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동안 무대에 서서 팬들을 만나고 싶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긴장하고 열심히 준비했다. 특별한 선물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사랑을 섹시하게 재해석해서 강렬한 퍼포먼스로 꾸몄다. 이때까지 볼 수 없었던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고, 박우진은 즉석에서 안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이후 약 1년이 지난 현재, 워너원 멤버들은 많은 변화를 거쳤다. 강다니엘은 "TV로 보던 분들을 직접 눈으로 볼 기회가 생겨서 신기했다. 이대휘가 말했다시피 카메라 앞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알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 자신감의 원천은 팬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황민현은 "새로운 시작이 어렵고 낯설었는데, 멤버를 넘어서 10명의 형제가 생겨서 서로가 버팀목이 됐다. 그런 마음이 생긴게 가장 큰 변화"라 설명했다. 
워너원은 2018년 연말 활동이 마무리된다. 얼마 남지 않은 활동 기간이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이대휘는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앞으로 열심히 하고 싶고 오늘을 제일 열심히 지내고 싶다. 준비 열심히 하고 있다. 끝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황민현은 원 소속팀 뉴이스트W의 콘서트 성료와 관련한 질문에 "공연이 잘 마무리 됐다고 들었다. 친구들이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것 같아서 보기 좋다"고 말했다. 또 '복면가왕' 출연 소감에 대해 "좋은 기회가 생겨서 행복했다. 11명이 무대에 서다가 혼자 오르려니 긴장이 돼서 청심환도 마셨다. 언젠가는 자작곡으로 솔로 무대를 꾸며보고 싶다. 또 배진영이 음색이 정말 좋다. 솔로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즉석에서 추천을 해 눈길을 끌었다. 
바쁜 스케줄 속 건강관리법이 있냐는 질문에 강다니엘은 "예전엔 비타민을 먹기 싫어했다. 약 먹는 걸 싫어하는데 그걸 먹으니 힘이 나더라"고 말했고, 옹성우는 "잠이 최고지만, 잠을 못 자는 시기가 오면 반신욕을 매일같이 하고 있다. 그러다가 따뜻하게 잠을 자지 않아서 감기 몸살에 걸렸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워너원이 직접 '황금기'라는 포부를 내놓은만큼 남다른 목표도 있을 터. 강다니엘은 "작년에 과분한 사랑을 받아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 이번에 우리 목표는 좀 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는게 목표다. 무대와 음악이 좋아야 많은 분들이 들어주실거라 생각한다. 상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은 없다. 주어진 기회를 열심히 하는게 좋은 모습일 것 같다"고 밝혔다. 
황민현은 "올해가 황금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워너블에게도 황금기가 될 수 있도록 멋지고 좋은 노래 많이 선물해드리겠다"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워너블에게 많은 사랑을 쏟아붓겠다. 오늘 컴백쇼도 대박 나게 잘 하겠다. 앞으로도 예쁘게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워너원은 19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부메랑'을 비롯한 신보 전곡을 발표한다. '부메랑'은 강렬한 비트와 신스가 돋보이는 일렉트로 트랩 장르의 곡으로, 워너원의 매력적인 보컬과 남성미가 돋보이는 노래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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