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PD "롱런 비결? 1인 가구 인식 변화+패밀리쉽"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3.19 15: 26

'나혼자산다' 황지영 PD가 프로그램의 롱런 비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황지영 PD는 19일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예능 '나혼자산다' 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롱런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다양한 멤버들이 많이 나올 수 있는 프로그램 포맷인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초창기에는 혼자 사는 사람들의 쓸쓸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지금 멤버들은 분위기가 더 밝게 바뀌었다. 요즘에는 혼자 사는 게 처량하다기 보다 즐겁고 당당하다는 느낌인데, 그래서 저희 멤버들도 변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황지영 PD는 "또 패밀리쉽을 같이 가져가서 더 발전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답했다.
끝으로 그는 '나혼자산다'의 회장 전현무에 대해 "(전현무는) 워낙 생활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었지 않나. 그래서 처음 합류할 때 생활도 가식처럼 보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막상 지내다 보니까 인간적이고 자기가 즐거운 걸 정말 즐거워하는 진정성이 있는 사람이더라. 이젠 없어서는 안 될 '나혼자산다'의 중심이 됐다"라고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 nahee@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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