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 인생' 서은수가 이태환과의 열애설을 해명했다.
서은수는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2 '황금빛 내 인생' 종영 인터뷰에서 상대역 이태환에 대해 "나이가 동갑이고 굉장히 예의 바르다. 나를 많이 배려해줬다. 촬영 때 계속 웃으면서 찍었다"고 밝혔다.
'황금빛 내 인생'은 지난 11일 52회로 종영했고, 45.1%(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신예 서은수는 극 중 서지수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서지안(신혜선 분)의 이란성 쌍둥이 동생이자 선우혁(이태환 분)과 애틋한 멜로로 주목을 받았다.
드라마에서 서은수와 이태환이 워낙 호흡이 좋았던 탓에 두 사람이 실제 사귀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다.
서은수는 "나도 그런 얘기를 들었다.(웃음) 그런 얘기 때문에 이제 함께 찍은 사진을 못 올리겠다. 나와 태환이, 혜선 언니는 촬영 없을 때도 같이 만나서 밥을 많이 먹었다. 그러면서 더 친해졌다. 태환이와는 고민 상담을 할 정도로 가깝게 지냈다. 그런데 열애설 얘기가 나와서 민망하다"고 답했다.
이태환과 절친이 됐다는 서은수는 "그런 열애설 자체가 잘 어울렸다는 얘기니까 나쁘진 않은 것 같다.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사랑해줬다는 생각에 뿌듯한 기분도 있다"며 웃었다
실제 이상형에 대해 서은수는 "잘 웃는 사람이 좋고, 나한테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 좋더라. 많이 배울 수 있는 사람이면 좋을 것 같다"며 미소를 보였다./hsjssu@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