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났다 스웨덴'..여자 컬링, 세계선수권서 평창 설욕하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3.19 17: 00

여자 컬링대표팀 '팀 킴'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결승전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까.
김은정(28) 스킵을 비롯해 김영미(27), 김선영(25), 김경애(24), 김초희(22, 이상 경북체육회)로 구성된 여자 컬링대표팀은 오는 20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노스베이의 노스베이 메모리얼 가든스에서 열리는 2018 세계 여자컬링선수권 4차전에서 스웨덴을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한국은 20일 오전 8시 스웨덴, 오후 10시 이탈리아와 두 경기를 치른다. 한국과 스웨덴은 이번 대회에서 나란히 3연승, 캐나다, 러시아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독일, 체코, 덴마크를 상대로 승리했고 스웨덴은 덴마크, 중국, 이탈리아를 차례로 꺾었다.

한국과 스웨덴은 지난달 25일 강릉컬링센터에 열린 여자컬링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한국은 스웨덴을 꺾는 등 예선을 1위로 통과한 후 결승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한국은 결승전에서 스웨덴에 패해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스웨덴은 평창에서 맞붙었던 안나 하셀보리가 이끄는 바로 그 팀이다. 한국은 드로샷 성공률 88%, 테이크아웃 샷 91%를 기록하고 있다. 스웨덴은 드로샷 89%, 테이크아웃 94%다. 
이번 세계컬링선수권대회는 13개 국가가 라운드로빈을 통해 풀리그로 예선전을 펼친다. 여기서 상위 6개국을 가리고 상위 1, 2위팀은 4강에 직행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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