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김승우 "'미스티' 내가 범인? 출연 NO…용의선상에서 놔주길"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3.19 13: 16

김승우가 아내 김남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승우는 19일 방송된 SBS 라디오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 출연해 "아내 김남주에게 '미스티' 출연을 적극 권유했다"고 밝혔다.
김승우는 김남주에게 '미스티' 출연을 강하게 권해 지금의 '미스티' 열풍을 만든 숨은 주인공이었다. 

김승우는 "본인이 해보지 않은 캐릭터라 출연을 망설였다. 아내가 안 하면 정말 후회할 것 같았다. 그래서 약간의 설득이 필요했다"며 "워낙 강한 역할, 성공하고 완벽한 여자 캐릭터라 자신이 없다고 하더라. 그런데 '김남주 아니면 누가 했을까'라는 댓글 반응을 보고 저도 그렇고 아내도 그렇고 매우 흡족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스티' 범인이 김승우 아니냐는 시청자들의 재치 있는 추측에 대해 김승우는 "전혜진 남편이 이선균이니까 공범으로 몰리고 있다. 시청자 분들께서 우정 출연을 기대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 드라마가 가볍거나 코미디 장르였다면 당연히 출연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와이프가 하는 전작들은 다 나갔다. 그런데 '미스티'는 절대 출연하지 않았다. 용의선상에서 날 놔주길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ari@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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