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컷] '리턴' 박진희부터 이진욱까지…막바지 촬영도 뜨겁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3.19 11: 56

'리턴' 박진희, 이진욱, 신성록, 봉태규, 박기웅, 윤종훈 등의 막바지 촬영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SBS 수목드라마 '리턴'은 종영을 앞두고 여전한 대본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배우들의 카메라 뒷모습을 공개했다. 
'리턴' 지난 방송에서는 최자혜(박진희)가 금나라(정은채)에게 변호를 맡기고, 결국 최자혜가 정인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금나라가 충격을 받는 등 소름 돋는 '도발 엔딩'이 담겨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최자혜는 자신을 변호하지 않겠다는 금나라에게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궁금하지 않아?"라며 "내가 왜, 19년이라는 시간을 돌아서 이 일을 꾸몄는지, 왜 강인호, 오태석, 김학범, 서준희를 직접 죽이지 않았는지"라고 한 줄기 서늘한 눈물을 흘려 긴장감을 높였다. 최자혜가 금나라를 변호사로 선임한 의도, 그리고 19년을 기다리면서 '살인 계획'을 실행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서늘한 스토리 전개에도 '리턴'의 촬영 현장은 뜨거운 연기 열정으로 훈훈하다는 후문. 빡빡하게 이어지는 스케줄에도 '리턴'의 배우들은 쉬는 시간은 물론 카메라 불이 켜지기 바로 직전까지도 대본에 집중, 연기에 몰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리턴 군단' 배우들은 그간의 촬영 기간을 통해 쌓인 돈독함과 끈끈한 유대감으로 최고의 팀워크를 발휘하며 곳곳에서 '웃음폭탄'을 터트려내는 등 화기애애함 속에서 막바지 촬영에 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박진희는 유난히 대사 분량이 많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많은 만큼 대본을 더더욱 손에서 떼지 않고 있다. 혼자 대본을 읽으면서도 실제 촬영처럼 제스처를 취하는 등 감정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진욱은 '열혈 수사관' 독고영 역을 완벽히 표현해내기 위해 아주 잠깐의 틈이라도 생기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대본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달궜다. 방송용 소품 위에 앉거나 서 있는 자세 그대로 대본을 읽으며 철저하게 몰입하고 있는 것.
환상의 연기합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던 신성록과 봉태규는 각각 손에 대본을 든 채로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하듯 리허설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열정을 발산했다. 박기웅은 봉태규와 연기를 준비하면서 갑자기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해 현장까지 박장대소하게 만들었고, 윤종훈은 병약한 서준희 역을 위해 핏기조차 없는 얼굴로 혼자 대본을 열독하다가도 박기웅, 봉태규와 함께 웃음꽃을 피우는 모습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돋웠다. 
제작진 측은 "'리턴' 배우들은 마지막 촬영이 완료되는, 카메라 불이 꺼지는 그날까지 처음 촬영처럼 최선을 다해서 촬영을 이어갈 것"이라며 "지난 시간동안 '리턴'에만 몰입하고, '리턴'을 위해 올인해 준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열정에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리턴'은 2회 연장을 확정했다. /mari@osen.co.kr
[사진] '리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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