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예능 자진하차→돌연 은퇴선언·소속사 “몰랐다”[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3.19 11: 26

배우 이태임이 갑자기 은퇴선언을 해 충격을 주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꾸준한 활동을 보여줬던지라 그의 돌연 은퇴선언이 놀랍다.
이태임은 19일 오전 자신의 SNS을 통해 “태임입니다. 그동안 너무 뜸했습니다.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이태임의 소속사도 몰랐던 사실이다. 이날 이태임 소속사 측 관계자는 OSEN에 “이태임이 SNS에 은퇴 관련 글을 올린 걸 소속사에서도 몰랐다”며 “이태임이 활동하면서 힘들어하긴 했는데 이렇게 글을 올릴 줄은 몰랐다. 진상을 파악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리고 알고 보니 이태임은 알고 보니 출연 중이었던 MBN ‘비행소녀’에서도 하차했다. MBN 측은 OSEN에 “‘비행소녀’가 로테이션 체제로 진행하고 있어 이태임이 촬영을 안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그런데 이태임이 개인적인 이유로 제작진 측에 자진 하차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비행소녀’ 멤버 교체로 하차하거나 이태임 촬영 순서가 아니라서 볼 수 없었던 것이 아니라 이태임이 제작진에게 하차 요청을 해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것이었다.
이태임은 지난해 11월 ‘비행소녀’에 합류, 데뷔 후 첫 리얼리티 관찰 예능에 출연해 방송에서는 처음으로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지난 2월 5일 방송된 데뷔 10년 만의 첫 팬미팅이 마지막 방송분으로 이후 이태임이 제작진 측에 자진 하차 요청을 해 더 이상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이태임은 지난해 11월 연극에 도전하는 등 배우로서 영역을 넓히며 다양한 활동에 도전했는데 갑작스러운 그의 은퇴선언이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소속사 측은 이태임에게 연락을 취해 이태임과 대화를 시도를 해보려고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소속사 측에서 은퇴선언과 관련한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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