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합성사진 유포→즉각고소"…설현에게 무슨 일이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3.19 11: 20

그룹 AOA 설현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합성사진 유포자에 칼을 빼들었다. 고소장 접수 후 선처 없이 법적 처벌을 받게 하겠다는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설현의 합성 사진이 떠돌기 시작했다. 해당 사진은 SNS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퍼져나갔다. 합성이라 말하지 않으면 모를만큼 정교해 충분히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사진이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사진이 더 퍼져나가기 전에 즉각 조치를 취했다. 19일 고소장을 제출한 뒤 합성사진 제작, 유포자들에게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조처를 하겠다는 골자의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오해가 생기기 전, 이를 합성이라 알리고 강력한 대처를 하겠다는 소속사의 입장을 엿볼 수 있다. 
앞서 수많은 여성 연예인들은 합성 사진 유포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수지, 다비치 강민경, 아이유 등이 합성사진 유포로 인해 명예훼손 혐의로 제작자 및 유포자를 고소한 바 있다. 
이어 설현 역시 이같은 악습의 희생양이 됐다. 당사자는 합성사진으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 단순히 '인기가 많아서', '핫한 연예인이라서'라고 치부해선 안된다. 제아무리 대중에게 평가받는 공인일지라도, 대중이 공인의 인간적 존엄성까지 훼손해야 할 권리는 없다. 
설현과 소속사가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만큼, 선처 없는 조처로 이같은 악습은 필히 사라져야 할 것이다. 
아래는 FNC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현재 온라인 및 SNS,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설현의 합성 사진과 관련해 가능한 모든 자료를 취합하고 유포 경로를 파악해 오늘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입니다.
합성 사진을 제작하는 것은 물론 허위 사실과 함께 이를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조처를 할 것입니다.
제작 및 유포자를 찾아 엄중하게 처벌을 받도록 할 것이며, 이로 인해 명예를 훼손하는 사안에 대해서도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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