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혼혈 21세' 오사카, BNP 파리바오픈 女 단식 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3.19 10: 33

일본의 21세 신예 오사카 나오미(44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오사카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서 다리야 카사트키나(19위, 러시아)를 2-0(6-3 6-2)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아이티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혼혈 선수인 오사카는 WTA 투어 대회서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며 상금 134만 860 달러(약 14억 3000만 원)를 거머쥐었다. 

오사카는 준결승서 세계랭킹 1위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를 2-0(6-3 6-0)으로 완파한 것을 비롯해 마리야 샤라포바(41위, 러시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5위, 체코)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잇따라 꺾었다.
오사카는 180cm의 장신과 최고 시속 200km를 넘는 서브를 앞세워 세계를 호령할 아시아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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