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개봉 첫 주 88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이장훈 감독)는 3월 비수기 극장가 속에 관객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시며 한국 정통 멜로의 성공적인 귀환을 알렸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남녀배우 소지섭과 손예진의 감성 케미스트리, 풍성한 캐릭터, 아름다운 영상과 추억을 소환하는 볼거리로 호평을 얻고 있다.
이러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기록은 역대 3월 한국 영화 개봉작 중 최고 흥행작이자 역대 멜로-로맨스 장르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인 '건축학개론'(411만 645명)의 개봉 첫 주 스코어 71만 6975명을 넘어선 것. 또한 2015년 이후 개봉한 멜로-로맨스 장르 한국 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는 '뷰티 인사이드'(205만 4297명)의 개봉 첫 주 스코어 62만 9829명까지 넘어선 기록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동시기에 개봉한 경쟁작들을 압도적으로 제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개봉과 함께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토요일(28만 5268명)과 일요일(27만 1868명) 등 주말 스크린에서 고른 관객수를 기록하며 개봉 2주차에도 꾸준한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지난 14일 개봉,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mari@osen.co.kr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