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데뷔 10주년' 이태임은 왜 '평범한 삶'을 선택했나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3.19 08: 59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배우 이태임이 돌연 "평범한 삶을 살겠다"는 폭탄 발언을 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그의 심경에 도대체 무슨 변화가 생긴 것일까.
이태임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라면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 감사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현재까지는 이 외의 추가 입장이 없어 많은 이들이 이태임이 언급한 '평범한 삶'을 활동 중단 혹은 은퇴로 해석하고 있는 상황. 이태임의 소속사 측 역시 이에 대해 별다른 해명을 내놓고 있지 않아 궁금증을 더욱 키우고 있다. 

특히 이태임은 최근까지 드라마, 예능, 연극 등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기에 이러한 갑작스러운 입장 발표가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최근에는 예능 '비행소녀'를 통해 데뷔 10주년 기념 첫 팬미팅까지 진행했기 때문.
지난 2008년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한 이태임은 특유의 섹시미로 단숨에 '섹시 스타'에 등극,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나 지난 2015년 예능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의 논란으로 긴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출연한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가 성공하면서 이러한 논란을 완전히 덮어버렸고, 이후 예능 '교칙위반 수학여행', '비행소녀'이나 연극 '리어왕'에 출연하며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던 터였다.
이에 힘든 논란을 극복하고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던 이태임의 갑작스러운 입장 발표의 속내가 도대체 무엇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가 그동안 많은 이들의 애정을 받아왔던 공인인 만큼 '평범한 삶'에 대한 구체적인 추가 설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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