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악플에 백종원 사칭 팔로워까지..하리수 왜 가만 안두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3.18 16: 44

가수 하리수가 이번에는 백종원을 사칭하는 네티즌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번에는 악플로 하리수를 괴롭히더니 이번에는 백종원을 사칭한 팔로워다.
하리수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백종원을 사칭해 친구신청을 한 네티즌을 향해 따끔하게 일침을 날렸다.
이날 하리수는 인스타그램에 “페북에 친구신청이 왔는데 들어가 보니 뭔가 좀 수상해서 확인을 해본결과 백종원 씨는 SNS를 하지 않는다는데..;; 이렇게 다른 사람을 사칭하는 게 얼마나 큰일인데”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예전에 온라인 게임 할 때도 각 서버마다 게임마다 저를 사칭하는 사람들도 엄청 많던데요.. 현재도 사칭하는 사람들 많겠죠?!! 지금 밝히지만 그거 굉장히 큰 범죄입니다! 그리고 현재 전 온라인게임 그 어느 것도 하지 않아요! 바빠서 할 시간도 없어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종원 씨를 사칭한 가짜 님 빠른 시간 안에 계정 삭제조치 하시고 다시는 이런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다른 사람 사칭하는 행위 사기입니다. 법적조치 당한 후에 후회하지 마시고 당장들 그만하시죠”라고 덧붙이며 백종원을 사칭한 네티즌의 SNS을 캡처해 게재했다.
앞서 하리수는 자신을 사칭한 네티즌 때문에 당황스러웠던 때를 회상하며 백종원을 사칭한 네티즌에게 ‘법적조치’까지 언급하며 강력하게 경고했다.
하리수는 지난 1월 악플로 SNS을 통해 고충을 토로하기도 하는 등 일부 네티즌들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하리수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악플을 접하고 악플러 고소를 진행, 자료 수집 및 변호사 미팅도 했다. “두 번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이어 하리수는 악플러 고소를 진행하면서 느낀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그동안 마음 고생하느라 매일 불면증에 시달려 수면제 없인 잠도 못자고 섭식 장애뿐만 아니라 녹음에도 차질이 생기고 악몽에도 시달렸다. 심각한 스트레스로 인해 편두통과 위염 신경성 장꼬임 및 장염 머리카락의 탈모까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까지 이어졌다”고 털어놓았다.
하리수는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었지만 다이어트를 하고 6년여 만에 가수 컴백을 하는가 하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를 향한 응원의 글이 아닌 비난하는 악플러, 그리고 유명인을 사칭하고 그에게 친구신청을 하며 하리수를 곤란하게 하는 네티즌들이 있어 아쉽기만 하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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