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강한나가 망가지기를 주저하지 않는 엉뚱한 예능감과 솔직하면서도 털털한 반전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데뷔 6년째인데 아직 신인인 줄 알高 출신"이라며 "내 매력을 다 몰라서 그러는 것 같은데 오늘 강하게 보여줄 테니까 기대해"라고 자신감 넘치는 멘트로 자신을 소개하는 강한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한나는 자신이 예고한 대로, 초반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먼저 그는 자신의 강점으로 '제자리 돌기'를 선택했지만 즉석에서 이를 시도하다 망가지거나 어설픈 웨이브를 춰 폭소를 유발했다.
강한나는 휘성, 김희철과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김희철은 자신이 강한나를 추천했다며 "내 마음속에 저장되어 있다"고 어필했고 휘성도 이에 못지않은 호감 표현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 외에도 "장래희망은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모두 맛보는 거다", "32세에 결혼하고 싶다" 등의 발언을 하며 엉뚱하면서도 솔직한 매력을 아낌없이 뽐낸 강한나. 이는 그가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보여줬던 차분하면서도 프로페셔널한 이미지와는 상반된 모습이라 더욱 색다르게 다가왔다.
이를 입증하듯, 강한나는 이날 '아는 형님'이 방송된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여기에 그는 18일 방송되는 SBS 예능 '런닝맨'에 사상 최초 4주 게스트로 참여해 자신의 존재감을 더욱 '강하게' 과시할 계획이다.
이에 '아는 형님'으로 '예능 루키'로 떠오른 강한나가 과연 '런닝맨'으로 연속 히트에 성공해 새로운 '예능 여신'에 등극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 nahee@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