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3월 A매치 명단 발표...부폰 복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3.18 09: 14

이탈리아가 3월 A매치 평가전 명단을 발표했다. 
이탈리아축구협회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월 A매치 2연전에 나서는 명단을 발표했다.
이탈리아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유럽예선 스웨덴과 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 합계서 0-1로 밀린 이탈리아는 지난 1958년 스웨덴 월드컵서 본선에 오르지 못한 이후 60년 만에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탈리아가 월드컵 진출에 실패한 이후, 베테랑 선수들이 대거 은퇴했다. 이탈리아 축구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는 지안루이지 부폰(유벤투스) 역시 대표팀서 은퇴를 선언했다. 안드레아 바르잘리(유벤투스), 다니엘레 데 로시(AS로마)도 월드컵 진출 이후 은퇴를 선언했다.
이탈리아 축구의 영웅의 영광스러운 은퇴를 위해 루이지 디 비아조 감독은 대표팀 임시 복귀를 요청했다. 부폰 역시 요청을 받아들여 3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됐다. 부폰은 지안루이지 돈나룸마(AC 밀란), 마티아 페린(제노아)와 함께 골키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폰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에서도 은퇴할 계획이다. 
한편 이탈리아는 3월 A매치 기간 열리는 두 차례의 평가전(아르헨티나, 잉글랜드)에서 팀 재정비와 다가오는 2020 유로 대회 대비에 나선다. 이번 시즌 깜짝 활약을 보인 밀란의 영건 패트릭 쿠트로네가 A매치 데뷔전 기회를 잡았다. 팀의 에이스로 떠오른 페데리코 키에사(피오렌티나)도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이탈리아는 오는 24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평가전을 가진다. 이후 28일에는 영국 축구의 성지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홈팀 잉글랜드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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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탈리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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