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군' 왕 송재희 실신, 빈자리 채울 윤시윤vs주상욱 대립예고[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3.17 23: 59

 주상인 송재희가 쓰러지며 국혼이 흔들렸다. 
17일 방송된 TV 조선 주말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연출 김정민, 이승훈, 극본 조현경)'에서는 이휘(윤시윤 분)가 주상(송재희 분)이 쓰러진 모습을 목격했다. 
이강(주상욱)은 성자현(진세연 분)에게 "기어이 내 명을 거역하겠냐"고 질문, 하지만 자현은 대답을 피했다. 마침 이휘가 배를 타고 찾아왔고 "낭자 내려오세요, 제가 모시겠습니다"라고 외쳤다. 이에 이강은 "난 보낼 생각이 없다"며 자현을 붙잡은 것. 

이때, 휘와 강 사이에서 위태롭던 자현은 이강을 뿌리치며 바닷속으로 입수, 강물에 몸을 던졌고, 이휘가 따라 뛰어들며 자현을 구해냈다.  
이휘는 이강을 보자마자 분을 못 이기며 주먹을 가격했다. 이강은 "계집 때문이냐"며 비아냥, 이휘는 "손대지 마라, 두 번다시 내 사람한테 손 대지마"라고 버럭했다. 이강은 "오해를 한 것 같으니 한 번은 맞아주마"라면서 "맘에 둔 처자가 있냐 몇 번을 물었건만 아우는 말해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휘는 이를 무시하며 "형은 언제나 내 것을 탐냈다"며 눈을 부릅떴다.  이강은 "네 것이라 여긴 그것들이 실은 내 것일 수도 있단 생각은 안 해봤냐"고 도발, 이휘는 "다 주겠다, 형이 원하는 건 뭐든 다 가져라"면서 "대신 그 사람만 건들지 마라"며 끝까지 자현을 지키려 했다.  
이강은 정혼자 윤나겸(류효영 분)과 식을 올렸다. 그럼에도 이강은 계속해서 자현을 떠올리며 "다른것을 가지고 싶다, 욕심이 난다"며 자현을 포기하지 못 했다.
이휘는 자현에게 자신이 대군이란 정체를 들키고 말았다. 자현은 "날 속였다"며 배신감에 분노, 급기야 이휘에게 "다신 서로 아는 척 하지 말자"며 이별을 전했다. 
그럼에도 이휘는 자현을 향한 마음을 버릴 수 없었다. 결국 자현과의 이야기가 담긴 탈극을 깜짝 준비,  대사를 인용해 진심으로 고백하는 이휘에게 자현은 감동하며 얼었던 마음이 녹았다.  
이휘는 다시 자신앞에 나타난 자현에게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대등한 반쪽으로 살아가자, 친구같은 정인으로 그렇게"라면서 "맹세하겠소, 평생 그대를 지키겠다고, 당신만을 사랑하겠다고"라고 청혼하며 진한 입맞춤을 전했다.  
한편, 오랑케가 쳐들어오며 국혼을 맞이한 가운데, 주상이 쓰러졌다. 그 빈자리를 채울 이휘와 이강의 또 다른 대립을 예고했다.   /ssu0818@osen.co.kr
[사진]'대군'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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