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릴남편 오작두' 김강우, 유이에 "난 가기 싫은디요?"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3.17 21: 57

'데릴남편 오작두'의 김강우가 유이에게 집을 떠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에서는 부부동반 모임을 하는 한승주(유이 분)와 오작두(김강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작두는 한승주의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 요리 실력을 발휘했다. 한승주는 내심 기뻐했고, 한승주의 친구들은 오작두가 차린 식탁에 모두 놀랐다.

오작두는 한승주 친구들이 러브샷을 권하는 걸 듣고 한승주를 끌어안고 술을 원샷했다. 거기에다가 한승주의 귀에다 대고 "술 마시지 마요"라며 그 잔을 뺏어 자신이 대신 마셨다. 오작두의 박력 넘치는 모습에 한승주도 어쩔 줄 몰라했다.
한승주는 친구들이 떠난 후 잠시 편의점을 들렀다가 경찰을 만났다. 경찰은 한승주에게 범인이 해외 거주 중이고 곧 잡힐 것 같다고 말했다. 한승주는 오작두가 떠나야 한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했지만, 애초 계약 관계였기 때문에 마음을 다잡았다.
그는 집에 돌아온 후 오작두에게 범인이 곧 잡힐 것 같다는 말을 하며 "떠나도 좋다. 그동안 같이 산 정도 있으니 기차표는 내가 쏜다. 야생마는 답답하게 하면 안 되는데 그 동안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작두는 얼마 전 한승주의 집에 침입한 괴한과 몸싸움을 벌였던 터. 오작두는 한승주를 바라보며 "난 가기 싫은디요?"라고 말해 한승주를 심쿵하게 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데릴남편 오작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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