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마녀전' 류수영vs안우연, 이다해 두고 갈등..해고위기서 구할까[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3.17 23: 05

이다해가 차선희와 차도희의 삶을 오갔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착한 마녀전'에서 차선희(이다해)는 동생 차도희(이다해)의 힘들었던 삶을 알게 됐다.
석방된 오태리는 차선희를 찾아와 "날 깜빵집어넣고 맘편히 비행했더라"고 따귀를 날렸다. 차선희를 차도희(이다해)로 착각했던 것. 이어 오태리는 "내일 당장 너 그 승무원 사표받아와. 안그럼 너 나랑 안끝나"라고 협박했다.

차도희는 그동안 오태리의 비위를 맞추며 살아왔다. 차선희는 "밤 하늘에 빛나는 별인줄 알았는데 어둠 속에 혼자 외롭게 있었던 거니"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차도희는 과거 오태리에게 "전무님의 개다"라며 무릎까지 꿇었다. 이 같은 노력 끝에 차도희는 동해항공 최연소 부사무장이 됐다. 이를 깨달은 차선희는 그냥 지켜보지 않겠다며 회사에 보고했다. 하필 채강민(심형탁)에 말한 것.
그러다 봉천대(배수빈)와 가족들은 차선희가 송우진(류수영)과 바람을 난 것이라 오해했다. 봉천대는 차선희가 송우진의 집에 있을 때 갑자기 찾아와 그를 폭행했다.
이에 차선희는 차도희인 척 연기를 해 위기를 모면했다. 차선희는 가족들에 "차선희에게 청소를 시켜 집에 온 것이다. 그래서 송우진과 사진이 찍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도희와 송우진이 사귀는 것이라 말했다.
송우진은 차선희에게 "어떻게 된 일인지 해명해라"고 요구했고 이문숙(양금석)은 오히려 차선희를 지지했다. 이가운데 차선희는 차도희가 송우진을 좋아했다는 것까지 알았다.
이후 송우진은 차선희를 찾아와 계속 따졌고, 차선희는 얼떨결에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송우진은 동료들이 다 보는 자리에서 거절했고 차선희는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막상 송우진은 차선희의 포기선언에 혼란스러워했고 자신이 차선희를 좋아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엎친데 덮진데 격으로 차선희는 사기를 당한 것에 이어 비행정지까지 당했다. 심지어 봉천대는 바람이 났다.
오태리는 계속해서 차선희를 괴롭혔고 이를 본 송우진이 "차선희와 사귀는 사이다. 괴롭히지마라"고 막아섰다. 이에 오태리와 채강민은 차선희를 자를 계획을 세웠다.
반면 오평판(이덕화)은 동해항공을 오태리에게 물려주지 않고 전문경영인을 쓰겠다고 발표했다. 차선희를 좋아하는 오태양(안우연)은 아버지 오평판에게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생겼다. 내 힘으로 스튜어드가 되서 대표까지 올라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오태양은 송우진이 차선희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더이상 뺏기지 않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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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착한 마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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