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 김연경 8득점 맹활약, 1세트 상하이 25-23 승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3.17 21: 21

 김연경(30•상하이)이 승부처에서 맹활약하며 1세트를 따냈다.
상하이는 17일 중국 톈진인민체육관에서 톈진과 2017~2018 중국여자배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2차전에 나섰다. 1차전에 패한 상하이는 원정에서 승리가 절실하다. 1세트 김연경은 8점을 올리며 25-23으로 따냈다.
1세트 시작과 동시에 김연경은 왼쪽에서 스파이크로 첫 득점을 올렸다. 그리곤 서브 차례로 뒤로 빠졌고, 서브 득점으로(류샤오퉁 리시브 실패)로 2-0을 만들었다. 톈진의 에이스 리잉잉의 왼쪽 스파이크로 톈진의 첫 득점을 올렸다.

초반 7-7로 팽팽했다. 상하이는 리잉잉의 공격을 받아냈고, 김연경이 레프트 퀵오픈으로 8-7로 앞서 나갔다. 토스가 제대로 안 된 공을 김연경이 연타로 치려다가 네트에 걸려 실패했다. 이후 김연경의 스파이크는 블로킹 당했다. 8-9 역전당했다.
그러나 이 때 김연경이 힘을 냈다. 어려운 2단 공격을 스파이크로 9-9 동점. 이어 김연경이 왕위안위안의 속공을 1인 블로킹으로 성공, 10-9로 뒤집었다. 이어 빈 곳에 연타로 득점. 11-9로 벌렸다. 이때까지 김연경은 6점.
톈진은 리잉잉 공격으로 12-1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리잉잉의 득점을 올리며 16-20까지 뒤졌다.
상대 서브 리시브 실패와 공격으로 2점을 따라갔고, 랠리에서 김연경이 강타로 19-20으로 추격했다. 상하이 센터 양저우가 류사오퉁을 블로킹으로 20-20 동점이 됐다.
22-22 동점에서 김연경이 서브 리시브를 하고서 전위에서 스파이크로 23-22 리드를 잡았다. 리잉잉의 스파이크가 아웃되면서 24-22로 앞서 갔다. 24-23에서 서브 리시브가 흔들린 것을 김연경이 후위에서 강타를 시도했고, 블로커 아웃으로 1세트를 끝냈다. 1세트 김연경 8득점. 리잉잉 6득점.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