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2위가 보인다' 아프리카, 창단 최다 6연승 질주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3.17 19: 04

생각대로 경기가 풀린다. 아프리카가 창단 후 최다 연승인 6연승을 질주하며 2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아프리카는 17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MVP와 2라운드 4주차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투신' 박종익과 2세트 교체 투입된 '모글리' 이재하가 활약하면서 종전 팀 최다 연승기록(5연승 한 차례)를 넘어서며 팀 기록을 경신했다. 반면 MVP는 시즌 10패(6승 득실 -10)째를 당했다. 
승강전이 걸려있는 MVP도 필사적이었다. MVP가 탑-정글 주도권을 가지고, 아프리카가 봇 주도권을 가진 상황에서 1세트 아프리카가 먼저 웃었다. 화염드래곤 3중첩에 성공한 아프리카는 바론을 빨리 챙기면서 앞서 나갔다. 

'크레이머' 하종훈의 실수로 흐름이 한 번 멈췄지만 대세를 바꾸지는 못했다. 아프리카는 장로드래곤과 바론을 동시에 가져가면서 1세트를 마무리했다. 
'모글리' 이재하가 투입된 2세트는 더욱 일방적이었다. 봇에서 포인트를 챙긴 아프리카는 '쿠로' 이서행과 '모글리' 이재하 '기인' 김기인이 결정적으로 상체 정글싸움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사실상 초반 승부가 갈렸다. 
아프리카는 31분 MVP 넥서스를 불태우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 scrpa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