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의 미소 "상삼-영하, 지금처럼 하면 큰 도움"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3.17 17: 07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두 명의 '파이어볼러' 활약에 미소를 지었다.
두산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과 LG는 시범경기 전적 2승 2패를 기록했다.
이날 두산은 1-5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7회말 7점을 몰아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8회말 박건우의 홈런까지 터지면서 이날 경기를 9-5로 잡았다. 허경민이 3안타를 기록했고, 김민혁과 박건우가 홈런을 날렸다. 앞선 3경기에서 8푼3리로 부진했던 외국인타자 지미 파레디스도 2안타로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아울러 투수진에서는 5선발을 낙점 받은 이용찬이 4이닝 3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홍상삼(1이닝 무실점)과 이영하(2이닝 무실점)가 호투를 펼치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상삼이와 영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후반부 많은 역할을 할 것 같다"고 칭찬하며 "야수들도 개막에 맞춰서 타격감을 서서히 올리는 것 같다"고 미소르 지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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