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전 종목 예선 통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3.17 10: 29

세계 최강 한국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서 전원 개인종목 예선을 통과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서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남녀 500m, 1000m, 1500m 예선이 열렸다.
평창올림픽 대표선수들이 그대로 출전한 한국은 남자부 임효준(한국체대), 황대헌(한국체대), 서이라(화성시청), 여자부 최민정(성남시청), 심석희(한국체대), 김아랑(한국체대) 등 개인종목에 나선 6명이 모든 종목에서 무난히 예선을 통과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2관왕인 최민정을 비롯해 심석희와 황대헌 등 세 명은 전 종목 예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황대헌은 두 차례 예선이 열린 500m와 1000m를 포함해 다섯 번의 예선 레이스서 단 한 번도 조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시즌 마지막 국제대회인 이번 대회에는 빅토르 안(러시아, 한국명 안현수)도 출전해 세 종목 모두 예선을 통과했다.
올 시즌 마지막 국제대회인 이번 대회서는 500m와 1000m, 1500m, 그리고 상위 선수들이 겨루는 3000m 슈퍼파이널까지 남녀 4개씩의 개인종목 성적을 합산해 종합 순위를 가린다.
18일 남녀 500m와 1500m 결승이 펼쳐지고, 19일 1000m 결승과 3000m 슈퍼파이널이 열린다. 
남자부의 곽윤기(고양시청)와 김도겸(스포츠토토), 여자부의 김예진(한국체대)과 이유빈(서현고)이 합류하는 남녀 계주는 18일 준결승, 19일 결승이 치러진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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